하동문화원은 지난달 31일 하동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학생풍물놀이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학생풍물놀이 경연대회는 예능에 대한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한 재원으로 육성하고 우리의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하동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군내 초·중·고등학교 13개팀 27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류봉조 교육장이 참석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박수와 함성으로 격려하고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금상을 차지한 하동초등학교가 이춘호 교장과 함께 특별출연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하동초 풍물팀의 우수한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연 결과 하동중학교가 중·고등부 대상, 옥종초등학교가 초등부 대상을 차지해 각각 하동교육장상을 수상했다.
또 횡천초등학교·고남초등학교가 초등부 최우수상, 진교고등학교가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해 하동군수상, 쌍계초등학교·적량초등학교·노량초등학교가 초등부 우수상, 한다사중학교가 중·고등부 우수상을 차지해 문화원장상을 받았다.
그리고 초등부 대상 및 최우수 수상학교, 중·고등부 대상 수상학교를 지도한 지도교사에게는 교육장 표창장이 주어졌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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