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남,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다
5월 경남,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다
  • 임명진
  • 승인 2017.06.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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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은 역대 최소 3위
지난 5월의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경남은 기온은 높고 강수량은 적은 전형적인 고온건조한 날씨를 보였다.

평균기온은 19.2도로 평년(17.6도)보다 높았다.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 동안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경남의 평균기온은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에 지난 19~30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었으며,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창녕이 38.1도 등 일부 지역은 관측 이래 일 최고기온을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강수량은 34.1mm로 평년 122.9mm에 크게 못미쳤다.

1973년 이후 경남의 평균기온이 높았던 순으로 1~5위에 해당하는 해가 모두 2000년 대 이후에 작성됐다.

강수량은 1973년 이후 역대 3번째로 적게 내렸다. 올해 1~5월까지 누적된 강수량은 199.6mm로 평년 369.0mm 대비 절반 수준(55%)을 보여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적었다. 역대 가장 적게 내린 5월 강수량은 2000년 155.1mm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그 양이 매우 적어 건조했으며, 강수일수도 평년 8.8일보다 3.1일이 적어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적었다고 분석했다.

6월 날씨는 대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다소 적은 경향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이달 중순까지는 기온 변화가 크겠고, 중순을 넘어서면서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많거나 흐린 날이 많겠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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