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구청·동사무소 가뭄 해소 총력전 펼쳐
창원 구청·동사무소 가뭄 해소 총력전 펼쳐
  • 이은수
  • 승인 2017.06.04 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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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에서도 초여름까지 비가 적게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가뭄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창원은 일선구청과 동사무소를 중심으로 메마른 농지 물공급 및 가로수 가뭄피해 방지 등 가뭄해소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일 현재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이 가뭄 우려지역으로 파악한 농지는 약 15ha이르며, 6월 중순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가뭄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내서읍은 긴급히 가뭄 우려지역 2개소에 하천굴착을 실시해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용수확보가 어려운 지역 농가에는 내서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급수를 실시하는 등 가뭄피해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마산합포구 진전면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영농기 용수공급 차질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현재 진전면 농지 920ha중 90% 이상 모내기가 완료됐다. 그러나 계속되는 가뭄에 따른 하천수의 급격한 감소로 용수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3개 마을을 위해 진전면은 포크레인을 임차해 진전천 하천바닥 물길작업을 시행했다.

진해구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가로수 및 조경수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에서 올해 1~5월 강수량은 평년의 56% 수준에 그치고 마른장마가 예상된다고 예보했으며, 지속적인 폭염으로 올해 식재한 수목과, 중앙분리대 및 교통섬 화단 등 아스팔트복사열과 차량의 뜨거운 열기에 노출된 수목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강호동 마산합포구청장은 지난 2일 진전면 일대 소류지 및 저수지 저수율을 점검하고 영농기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내서읍은 가뭄 우려지역에 하천굴착을 실시해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내서읍이 용수확보가 어려운 농가에 내서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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