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항공박물관, 사천 랜드마크 자리매김
KAI 항공박물관, 사천 랜드마크 자리매김
  • 문병기
  • 승인 2017.06.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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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이 꾸준한 관람객 방문으로 관광도시 사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KAI는 지난 2002년 8월 미래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사천을 전국에 알려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항공우주박물관을 개관했다.

KAI공장 인근인 사남면 일대 4만6000㎡(1만4000평)에 들어선 이 박물관은 항공우주관과 자유수호관 등 실내 전시장과 야외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야외전시장에는 항공기와 전차는 물론 김일성이 사용한 리무진 승용차와 T-6건국기, B-29폭격기 등 한국전쟁 당시의 항공기와 한국 공군이 운용한 F-4, F-5 등 퇴역항공기, 그리고 전차와 화포류 등 2400여점이 전시돼 있다.

개관 이후 폭발적인 관람객 수를 기록한 항공우주박물관은 지난 2015년 6월 누적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5년간 연 20만명이 찾아오고 있으며 올 5월말 현재 434만462명이 이 곳을 방문했을 정도로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어난 데는 실내·외 전시장도 있지만 국내 최초 교육기부 체험관인 KAI 에비에이션센터의 캠프활동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센터는 교과과정속의 수학·과학 원리를 항공기 개발과정과 연계해 체험해 볼 수 있는 항공 전문 체험학습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연간 학생과 교사 등 1만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같은 인기는 곧 사천시 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박물관을 보기 위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지난 2002년 8월 개관한 항공우주박물관이 누적관람객수 434만을 넘어섰다. 사진은 가족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이 야외전시장에서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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