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단상] 젊은이들이여 성공적인 삶이길
[월요단상] 젊은이들이여 성공적인 삶이길
  • 김귀현
  • 승인 2017.05.28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필가 이석기의 월요단상>
살다보면 그 어떤 인생도 결함이 없을 수는 없고, 또 완전치 못한 것이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젊은 그대들만은 오직 젊다는 이유만으로도 완전한 인생에 가깝도록 지금껏 닦아온 인품과 그 재능을 발휘하여 자기인생을 자의(自意)에 의해 쌓아가도록 해야 한다. 성인이라 함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자기의 언어, 행동, 생각 또는 모든 면에서 스스로 책임을 질만큼 성숙된 개인을 의미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젊은이들은 과거보다 살아갈 미래가 창창하여 꿈과 야망을 성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오직 한번 뿐인 인생이기 때문에 그대들이 쌓아온 견문과 학식과 성취의 방법으로 기운차게 일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삶이란 자기 창조의 과정으로써 하찮은 일을 맡게 되더라도 무거운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줄 알아야 한다. 작은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데 중대한 일을 맡기기에는 뭔가 좀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서는 아니 된다는 뜻이다.

젊은이들이여, 일할 땐 사람이 사람과 더불어 일하는 것이므로 자기를 내세우기 보다는 남을 존중하면서 모두에게 좋은 인품으로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이란 능력이 같은 사람일 경우에는 인품이 좋은 사람을 먼저 선택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지녔을지라도, 타인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그의 재능은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너그럽고 상냥하고 그러면서도 마음이 바르고 곧고 진실하여 때로는 좀 손해를 보더라도 얄밉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화를 자주 낸다는 건 결국 품격과 품위에 손상만 갈 뿐이다. 정서의 심리상태를 밖으로 들어내어 늘 밝고 웃음 띤 얼굴로 남을 존중하면서 야망의 미래로 옹골차게 도전하도록 해야 한다. 누구든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협력하는 자로 생각하며 사이가 좋은 인간관계를 갖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회란 다양하고 성질이 다른 직장사회이기 때문에 때로는 힘겨울 수 있고 갈등을 겪을 수도 있다. 그래서 거리감이나 이질감에서 오는 갈등을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

지식이란 배우고 익히면 되는 것이지만 지혜는 체험하지 않고서는 결코 얻을 수 없다. 우리들의 약점 중에서는 적게 듣고 말을 많이 함으로써 자신이 가볍다는 걸 드러낼 수밖에 없는 실수를 하게 된다. 웃음 띤 얼굴로 상사들의 지식이나 기능을 배우려는 태도는 참으로 겸손하면서도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못마땅해도 그 직장에 몸담고 있는 한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