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백 스테이지 투어 ‘인기’
창원문화재단, 백 스테이지 투어 ‘인기’
  • 정희성
  • 승인 2017.06.1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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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대학생, 직장인 대상 성산아트홀 대극장 등 방문
창원문화재단은 창원경일고와 경일여고 학생들이 지난 8일 오후 창원문화재단을 찾아 진로 직업 체험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일고와 경일여고 방송부와 연극부 학생 등 40여명은 8일 오후 1시50분부터 창원문화재단 옥상 도시소생태계공원을 둘러보고 재단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어 성산아트홀 대극장으로 이동해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공연 실황 주요장면 VOD를 관람했다.

VOD 관람 후에는 음향감독으로부터 무대설비와 조명, 기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음향장비 작동 시연도 했다.

또 경사무대, 오케스트라피트 등 무대 시설물 소개와 조명기, 고가사다리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무대 위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학생과 인솔교사들은 고가사다리 탑승을 비롯해 무대기계, 조명, 음향장비 작동체험도 즐겼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박소현 양(경일여고 2)은 “공연장의 조명과 음향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는데 오늘성산아트홀에서 한 체험이 다음에 공연볼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경일고 변창우 교감은 “그동안 무대 앞면만 보고 공연을 관람했는데 무대 뒤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연의 성공을 위해 수고하는 줄 처음 알게 되었다. 진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른 학교에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친구들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김예은(경일여고 2)양은 “너무 좋은 피아노 앞에 서니 떨리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으며 경일여고 공보미 교사는 “연극부 학생들과 함께 왔는데 학생들이 너무 만족해 하는 것 같아 보람이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재단 투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재단을 좀더 쉽게 이해하고 무대 뒤편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프로그램(백 스테이지 투어(Back Stage Tour)’ 이다.

재단관계자는 “ 백 스테이지 투어는 평소 숨겨진 공간인 무대 뒤에 대한 체험과 무대시설에 대한 작동을 통해 공연상황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스테이지의 다양한 모습과 구성들을 직접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공연예술체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4월 24일 성산아트홀을 시작으로 5월 12일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백 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창원문화재단 투어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창원 관내 중·고, 대학교 재학생 및 기업체 임직원,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중이고 인원은 15명에서 50명 내외다. 공연 및 대관, 무대 점검 등이 없을 경우 투어가 가능하고 올해 하반기 일정은 하반기 대관이 완료된 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 투어 참가 신청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cwcf@ 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268-7951.

김귀현기자

 
성산아트홀을 방문한 창원경일고와 경일여고 학생들이 음향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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