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일본 뇌염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진주서 일본 뇌염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 최창민
  • 승인 2017.06.1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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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개체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는 지난 최근 진주 농가의 우사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개체가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제주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해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일본뇌염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감염된다.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회복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를 위해 진주시 호탄동의 우사 1곳에서 주 2회 채집을 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첫 출현하면 일본뇌염 주의보를, 일본뇌염 모기 밀도가 50%이상이면서 개체수가 500마리 이상일 경우 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긴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도는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철저와 적절한 시기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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