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주말에도 AI 확산 방지에 총력
지자체, 주말에도 AI 확산 방지에 총력
  • 여선동·최두열기자
  • 승인 2017.06.1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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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가금류 유통 차단…의심증상 즉각 신고해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 국면을 보이면서 지자체들도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함안군은 AI가 인근 고성지역까지 유입되고 또한 전통시장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차단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종화 부군수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 대책회의를 갖고 AI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함안군은 AI확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24시간 운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가금류 유입 경로를 철저히 조사해 지난달 15일 가야시장 등지에서 15개 농가가 구입한 가금류 203마리를 수매 처리하는 등 가금농가의 소독지원과 이동제한, AI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 부군수는 “가금류 사육농가를 일제 정밀조사하고 철저한 관리와 아울러 재래시장 등지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금지를 비롯한 지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토종닭, 오골계 등의 특수 가금류 사육농가 예찰과 방역을 강화해 지역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대군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AI는 인체감염 사례가 없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개인 위생관리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살아 있는 가금류 접촉 또는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등 평소 개인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야생 조류 사체를 접촉한 후 10일 이내에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로 즉각 신고해야 한다.

여선동·최두열기자

 
김종화 함안군군수가 휴일에도 출근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AI 예찰활동과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할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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