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국내최초 개발기술 중소기업에 이전
KTL, 국내최초 개발기술 중소기업에 이전
  • 박성민
  • 승인 2017.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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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성유기화합물처리기술 “동반성장 일환…사업화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이원복)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공공기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12일 KTL은 ‘저온감압 탈착법을 이용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및 회수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해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우현직)에 관련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환경부의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이 진행됐다.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결과물을 즉시 중소기업에 이전하여 활용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처리된 VOCs(쉽게 휘발되는 액체·기체상 유기화합물로서 대기 중 배출시 악취를 발생시키고 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1급 발암물)를 다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고, 재활용을 위한 별도의 후처리 설비를 설치하는 등 경제적인 문제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번 기술개발로 도장공정에서 배출되는 VOCs를 흡착처리하고 자체적으로 재생 및 회수할 수 있어 관련 산업분야 등에 직접연료로 100% 재활용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 효과의 기대가 높다.

조연행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KTL은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이전 이후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으로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및 정부 R&BD 지원을 통하여 국제 표준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환경·에너지 시설의 기술진단 및 성능평가를 통하여 중소기업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성민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 최초로 ‘저온감압 탈착법을 이용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및 회수기술’을 개발에 성공해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에서 KTL 직원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회수 및 처리 시험평가 기술 연구 장면./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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