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 파종 한계시기 준수하세요”
“식량작물 파종 한계시기 준수하세요”
  • 박성민
  • 승인 2017.06.13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벼·조·수수 파종시기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최근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늦어진 파종에 대비한 각 작물의 파종 한계시기를 14일 소개했다.

현재까지 평년 75%선을 유지하던 전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60%선 아래로 내려가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164시군의 90%가 가뭄 ‘주의’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가뭄 현상으로 적기 벼 모내기와 적기 밭작물 파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벼는 6월까지 이앙하면 수량 감소가 크지 않다. 그러나 7월에 이앙을 하면 지역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수량 감소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앙 한계시기를 준수해야 한다. 밭작물 파종 한계시기로 콩은 7월 상순~중순, 팥은 7월 중순~하순, 참깨는 6월 중순, 들깨는 7월 상순, 풋땅콩은 6월 중순, 잡곡(조, 수수, 기장)은 6월 하순~7월 상순이다. 각 작물에 따라 한계시기 이후에 파종하면 생육환경이 나빠지고 생육기간이 짧아져 수량이 감소되므로 대파1)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내는 시기가 늦어 모를 못낸 농가에서는 대파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데 7월 중하순에 파종해 9∼10월에 수확 할 수 있는 메밀, 팥, 녹두, 시금치, 열무, 얼갈이배추, 가을감자, 사료작물 등이 있다. 또한 한계시기에 파종할 경우에는 수량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는 육묘 이식재배를 활용하거나 파종량을 늘려 단위면적당 개체수를 높이면 수량 증대에 도움이 된다. 이건휘 농진청 작물재배생리과장은 “최근 봄 가뭄, 마른장마등 물 부족으로 파종을 제때 못한 경우 작물별 파종 한계시기를 준수해야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한계시기가 지났다면 대파 작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