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함양산청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박종천(67) 씨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월 대법원의 조합장 당선을 목적으로 금품을 건넨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한 보궐선거이다.
박 당선자는 당선소감으로 “오늘의 승리는 함양산청축협 조합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라며 “함양과 산청이 통합은 됐지만, 실질적인 통합은 이루어진 못하였으므로 통합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함과 동시에 화합과 소통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박 당선자는 육군 3사관학교 졸업, 장교로 전역, 함양군청에서 정년퇴임 후 (전)함양산청축협감사·(현)함양군축산단체 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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