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대기업이 무너져내림과 동시에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전환이 증가했습니다. 비정규직만 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직업 전문성이나 노하우를 쌓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그런데도 기업이 계속해서 이러한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이유는 고용유지를 위해서는 현재의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편보다는 단기간에 작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편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경제적으로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정규직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기업이 나라와 국민에게 이익을 나누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정부는 기업이 이러한 의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기 전에 해고하는 고용 안정성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보험이나 적금같은 금융서비스에 가입하기 어렵습니다. 기업은 비정규직을 늘려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이익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정규직을 늘려 미래를 위한 큰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호대호(하동 금남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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