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민원사전예보제로 시민불편 대폭 줄어
창원시 민원사전예보제로 시민불편 대폭 줄어
  • 이은수
  • 승인 2017.06.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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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진해군항제’ 관련 교통, 주차 등 불편사항에 대한 관련 부서의 선제적 조치로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민원 건수가 전년도 62건에서 18건으로 44건(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천주산 진달래축제’, ‘비음산 철쭉축제’도 민원건수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사례2 성산구 상남동 대동아파트와 상가지역 주변 등 상습 불법 주·정차지역에 대한 예보에 따라 성산구 경제교통과는 지난 3월부터 계도와 단속 활동을 강화해 전년도 월평균 5100여 건에 달하던 단속건수가 4200여 건으로 900여 건(17%) 감소했다.

#사례3 의창구 명서동 두산위브아파트 인근 도로가 집중호우 시 자주 침수돼 올해도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의창구 상하수과는 5월부터 우수관개량공사에 박차를 가해 이번달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상은 창원시가 ‘민원사전예보제’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대표적 사례다.



이처럼 창원시(시장 안상수)가 올해 시민소통혁신의 해를 맞아 ‘민원사전예보제’를 도입, 창원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게시되는 민원이 지난해 대비 14% 감소되는 성과를 냈다.

‘민원사전예보제’란 매년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시민불편 사항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사전에 전 부서에 알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과학행정으로써 올해부터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 행정과 열린시장실에서는 최근 5년간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3만 5000건의 민원을 분석해 불법 주·정차 단속, 축제기간 시민불편사항 등 매년 되풀이되는 민원사항에 대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여 1개월 전에 전 부서에 예보하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2월 민원사전예보제를 시행해 시민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조치한 결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시민의 소리’에 게시되는 민원건수가 전년도 1296건에서 1111건으로 185건(14%)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 1월부터 불법 주·정차단속, 쓰레기처리, 환경정비 등과 같이 즉시 처리가 가능한 민원사항은 ‘선조치 후답변’ 원칙을 세워 총 353건의 민원을 게시 당일 부서장 및 읍면동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즉시 해소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시 는 매월 ‘시민의 소리’ 게시민원 처리결과에 대한 사후적 분석을 병행하여 잘된 점은 상호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일기예보처럼 ‘민원사전예보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불편사항 제로화를 목표로 창원시를 대표하는 민원처리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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