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츠챔버 오케스트라 창원서 만난다
그라츠챔버 오케스트라 창원서 만난다
  • 김귀현
  • 승인 2017.06.1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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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성산아트홀 대극장
오스트리아 그라츠 챔버 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그라츠 챔버 오케스트라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창원문화재단은 유럽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그라츠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그라츠 챔버 오케스트라는 그라츠 음대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구성원과 졸업생이 모여 지난 2003년 창단, 오케스트라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콘서트 프로그램 진행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라츠 챔버 오케스트라는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21세기 음악까지 풍성한 레퍼토리로 이름나 있다. 또한 무대 뿐만 아니라 오페라, TV, 라디오 등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로 상징되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볼프강 A. 모차르트(아다지오& 푸가, C단조, KV546) △요한 세바스찬 바흐(코체르토 N0.1 피아노와 스트링 오케스트라, D 단조, BWV1052) △볼프강 A. 모차르트 (짤츠브루크 심포니 No 3, 디베르티멘토 F 장조, KV 138) △요한 스트라우스 (페르페투움 모빌레) △요한 스트라우스 Son(빠른 폴카, Thunder and Lightening, op 324) 등으로 구성됐다.

지휘 겸 음악감독을 맡는 데얀 다식은 7세에 ‘바이올린 신동’으로 알려졌으며 다양한 경연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바 있다. 데얀은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지휘를 공부했고,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피델리스 유스 챔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2001~2007년에는 그라츠 대학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데얀은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유럽 각국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국내에서도 콘서트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 만날 수 있는 피아니스트 베아트리스 나라 스텔쯔밀러는 3세에 첫 번째 피아노 레슨을 받았고 8세부터는 그라츠 국립대학에서 교수 A.satz에게, 14세부터 교수 E.jakab과 함께 피아노 공부를 했다. 런던 로열아카데미영국왕립음악원에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녀는 전 유럽을 걸쳐 리사이틀을 했고 미 독주회를 비롯해 유럽에서도 연주 경력을 가지고 있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이자 세계적 문화 예술 중심도시인 그라츠 시(Graz)와 창원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교환공연”이라며 “유럽의 정통, 정상급 수준의 세계적인 공연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cw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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