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물놀이 안전수칙 지켜야
황치영(창녕소방서 예방교육담당)
[기고] 물놀이 안전수칙 지켜야
황치영(창녕소방서 예방교육담당)
  • 경남일보
  • 승인 2017.06.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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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영(창녕소방서 예방교육담당)

 

무더운 날이 많아지고 그 시기도 빨라지고 있는 만큼 강과 바다, 계곡을 찾는 사람 또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강과 바다, 계곡에서 안타까운 물놀이 인명사고가 6월에서 8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어 안타까운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된다.

물놀이 인명사고의 원인으로 부모의 부주의나 무관심 속에서 일어나는 어린이 물놀이 사고가 다수 있으며, 음주, 수영경쟁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물놀이 사고의 경우도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많은 사고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물놀이 안전수칙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물놀이 하기 적합한 곳에서 안전하게 즐기자. 수영금지구역, 수심이 깊은 곳, 안전요원이 없는 곳, 소용돌이 치는 곳, 해안선에서 먼 곳, 물살이 센 곳에서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자.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물속에 뛰어들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음주를 하고 물놀이를 하지 말자. 음주에 따른 위험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만큼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자.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후 물놀이를 해야 한다. 물놀이 때 튜브를 놓쳐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하자. 물놀이 사고시 구조요령, 심폐소생술, 간단한 응급처치 등을 사전에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여섯째, 주변에 관심을 가지자. 보호장비를 착용시키고,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서 반드시 부모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누구나 한번은 들어보고 알고 있는 안전수칙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안전을 지키는데 필요한 것도 아니다.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여 온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황치영(창녕소방서 예방교육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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