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과 북한 도발
정영효(객원논설위원)
6.25 전쟁과 북한 도발
정영효(객원논설위원)
  • 정영효
  • 승인 2017.06.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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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았다. 25일을 전후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전국에서 잇따라 열렸다. 1950년 6월 25일 일어난 한국전쟁은 북한이 광복 이후부터 지금까지 도발했던 행위 중에서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던 도발로 기록되고 있다.

▶분단 이후 북한은 남한을 붕괴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발 행위를 감행해 왔다. 1946년 조선공산당이 벌인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을 시작으로 6·25 전쟁, 연평도 포격사건, 천안함 피격, 최근 핵·미사일 도발까지. 국정홍보원에 따르면 분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도발한 행위가 무려 43만여 건이 넘었다고 한다.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은 한반도가 분단되면서 겪어야 했던 필연이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 영국, 소련은 전후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1945년 12월 16일 모스크바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38도선 남쪽은 미국이, 북쪽은 소련이 신탁통치키로 합의함으로써 한반도는 분단됐고, 북한의 도발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이틀 남겨놓고 있다. 한·미 모두 새정부들어 첫 정상회담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주요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 김정은이 더 이상 우리나라와 세계를 상대로 도발 행위를 할 수 없는 근원책이 수립됐으면 한다.
 
정영효(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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