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소부족 물 덩어리(빈산소수괴)가 통영과 여수 해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통영 북신만과 고성 자란만, 여수 가막만 등에서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21일부터 이틀간 조사 결과 해당 해역 저층에서 ℓ당 1.95∼2.97㎎ 범위인 산소부족 물 덩어리(바닷물의 산소농도 ℓ당 3㎎ 이하일 경우)가 관측됐다는 것.
올들어 빈산소수괴 현상은 지난달 26일 진해만에서 처음 발생했고 지난해는 진해만과 통영 북신만, 고성 자란만, 고성만, 가막만 등에서 3∼6개월간 지속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기온 상승과 강우량이 증가하면 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패류와 멍게 등 수하식 양식장에서는 수하연 길이를 짧게 하고 어류 양식장에서는 밀식 방지와 먹이 공급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허평세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통영 북신만과 고성 자란만, 여수 가막만 등에서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21일부터 이틀간 조사 결과 해당 해역 저층에서 ℓ당 1.95∼2.97㎎ 범위인 산소부족 물 덩어리(바닷물의 산소농도 ℓ당 3㎎ 이하일 경우)가 관측됐다는 것.
올들어 빈산소수괴 현상은 지난달 26일 진해만에서 처음 발생했고 지난해는 진해만과 통영 북신만, 고성 자란만, 고성만, 가막만 등에서 3∼6개월간 지속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기온 상승과 강우량이 증가하면 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패류와 멍게 등 수하식 양식장에서는 수하연 길이를 짧게 하고 어류 양식장에서는 밀식 방지와 먹이 공급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허평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