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3급 구청장 도청서 안받고 자체 승진 한다
창원시 3급 구청장 도청서 안받고 자체 승진 한다
  • 이은수
  • 승인 2017.06.2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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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55명 퇴직·5급이상 22명… 7월 인사 촉각
창원시 3급 구청장을 그간 도청 간부중에 한자리를 배정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앞으로는 자체 승진으로 해결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 창원시 공무원 55명이 퇴직하는데, 이중 5급이상이 22명으로 승진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창원시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다음달 초·중순으로 예정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앞두고 경남도와 창원시가 협의를 거쳐 경남도로 부터 3급 공무원을 대신 4급 공무원을 받기로 했다. 
이는 3급을 받을 경우 창원 실정을 잘 모르는 도청 자원의 창원시 핵심 자리인 구청장 발령 등 원활한 인사 및 행정을 우려한 창원시의 요청이 반영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경남도 3급 공무원 받는 문제를 집중 제기해 이번에 성과를 냈다.
현재 강호동 합포구청장이 도청 출신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시청 안팎에서는 도청 인사중 마지막 구청장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도 있다. 도청 공보관 출신의 강 구청장은 합포구청장과 진해구청장을 연거푸 역임하며 현장행정으로 지역 실정에 눈이 밝았다. 시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리를 비운 뒤 창원시와 인사갈등 해소도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급 허종길 마산회원구청장과 신용수 의창구청장이 6월말 퇴임해 후임 승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급은 김원현 진해구 대민기획관이 퇴직한다. 또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은 58년생이 대상으로 일반(행정)직 12명 등 22명이 물러나 승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급이하는 57년생이 대상이며, 모두 55명이 명예퇴직 또는 공로 연수에 들어간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근평 작업중이다. 6월 말돼야 기초작업이 끝난다. 이후 몇배수내 승진 대상 후보군을 분류한다. 실력과 조직기여도, 청렴을 최우선시 하는 한편, 통합 창원시 특성상 탕평인사 차원에서 지역별 안배도 고려될 것으로 본다"며 "빨라도 7월 초·중순경 돼야 승진 및 전보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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