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도발적 연주로 건반을 누볐던 피아니스트 파질 사이가 다가오는 7월 2일 다시 한 번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질 사이는 2015 통영국제음악제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2년 만에 성사된 이번 공연은 파질 사이의 피아노 리사이틀로 꾸며지며 쇼팽의 녹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외에 직접 작곡한 ‘The Art of Piano’와 에릭 사티의 신작 피아노 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살 수는 없지만 예술이라는 형식을 통해 중요한 말을 표현할 수 있다. 그렇기에 더 많은 것을 음악에 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말하는 파질 사이. 그의 가감 없이 솔직한 음악을 다시 한 번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고 전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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