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부선 계류시설 진해 이전 백지화
부산 예부선 계류시설 진해 이전 백지화
  • 김응삼·이은수기자
  • 승인 2017.06.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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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국회의원·우예종 BPA 사장 회동
속보=부산항만공사(이하 BPA)가 추진 중인 부산 영도구 봉래동 소재 예부선 계류시설의 기능 일부를 진해 와성만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다.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창원 진해)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예종 BPA 사장을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BPA는 그동안 부산예부선협회가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 계류 중인 부선들을 수용할 수 있는 부산 외곽지역의 대체시설을 요구해 부산 다대포항, 감천항, 진해 웅동 배후단지 호안(와성만)으로 분산해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관련, 김 의원은 “신항 예부선 계류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해서는 항만법 및 항만공사법 관계조항에 따라 부산항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이를 위해 BPA가 해양수산부에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했어야 했다. 특히 관계중앙행정기관(해양수산부), 지자체(경남도·창원시)와의 협의를 거쳐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사항임에도 BPA가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10월까지 계류시설을 이전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우예종 BPA 사장은 “당초 계획 수립 당시에는 미쳐 살펴보지 못한 부분이 있으나 법적 절차에 대해 소홀했던 부분이 있다”며 “와성만 이전계획은 재검토하여 부산항 내 다른 시설로 분산하겠다”고 답했다.

김응삼·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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