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전거사고 급등, 안전이 최우선
이영길(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경위)
[기고] 자전거사고 급등, 안전이 최우선
이영길(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경위)
  • 경남일보
  • 승인 2017.06.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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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자전거를 타는 동호회 사람들이 삼삼오오씩 짝을 지어 자연경관이 뛰어난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특히 창원시의 경우 2008년도에 ‘누비자’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자전거 도로를 개편하고 진해지역까지 확대하면서 안민터널 안에도 도로를 좁혀가면서까지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다

누비자의 경우 13세 이상 자전거를 탈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하여 탈 수 있는데 안전수칙 등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지 않아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 할 수 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교통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겨울철에는 500여 건이 발생했던 자전거 교통사고가 봄철에 900여 건에서 1200건으로 약 두배 이상 높게 발생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 평균 1만4000여 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사망자가 275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1만2358명이라고 하였다.

자전거 교통사고의 유형을 보면 전체 사고의 절반이 ‘측면직각충돌’사고라고 하는데 이는 ‘교차로 등에서 직진하는 자전거의 측면을 차량이 정면으로 들이 받을 때 사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교차로를 통행할 때는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 하면서 다른 차량의 운행 상태를 확인 후 자전거에서 내려서 건너가야 한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자전거를 탄채로 서행하면 된다”고 알고 있는데, 교통사고 발생시 보행자로 혜택을 받지 못한다 .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로를 건너야만 보행자로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자전거 교통사고 대비책으로는 눈에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야간 운행시에는 자전거에 전조등이나 반사판을 부착해야 한다.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을 자전거에 설치 운행하면서 한손으로 기계를 조작하는 행위는 사고 발생 위험을 더 높일 수 있어 반드시 자전거를 안전한 곳에 멈춘 상태에서 기계조작을 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운전으로 즐겁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영길(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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