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극장골’ 무패행진 화제
경남FC ‘극장골’ 무패행진 화제
  • 최창민
  • 승인 2017.06.29 16: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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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명승부…챌린지 시즌 1위 행진
올 시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경남FC의 극장골이 화제다.

극장골은 축구에서 후반 막판이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골을 넣어 경기 결과를 반전시키는 골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극적인 골이 많이 나와야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프로축구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경남FC의 현재 성적은 12승 6무로 1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하며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순위는 승점 42점으로 부산 아이파크를 10승 5무 3패(승점 35), 7점차 2위로 여유있게 밀어냈다.

경남은 올 시즌 18경기 중 6경기를 후반 막판이나 추가시간 패전위기에서 동점을 만들거나 승리로 반전시키는 이른바 극장골을 연출하고 있다.

먼저 지난 24일 오후 7시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14분 성남 공격수 황의조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아 0-1로 밀렸다.

시간은 흘렀고 결국 정규시간은 끝이 났다. 패색이 짙어지며 18경기 연속무패행진기록이 깨지려는 순간 반전이 일어났다.

경기 종료 직전 송재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작렬했다. 그야말로 극장골로 1-1무승부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11일 안산전에서는 올 시즌 최고의 극장골이 나왔다.

경남은 후반 39분까지 1-3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특히 전후반 90분 동안 한두골 승부가 나는 챌린지리그 특성 상 종료 6분을 남기고 2골을 넣는다는게 쉽지 않아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39분 최영준의 추가골로 2-3으로 추격했다. 뒤이어 송재헌이 동점골을 넣어 3-3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경남은 지난 4일 부천전에서 후반 30분까지 1-1 동점을 이뤘으나 안성남이 31분에 결승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팬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남FC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19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경남FC의 극장골이 연일 화제이다. 사진은 지난 2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경남FC와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송제헌(경남)의 동점골 후 경남 선수단이 부둥켜안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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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팬 2017-06-30 11:19:10
경남팬입니다.
지난4일 부천전에 1대1로 후반30분까지 동점을 이루다가 안성남이 결승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수정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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