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부전의 고향인 사천시 서포면 비토에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됐다.
별주부테마파크에 조성된 국민여가 캠핑장은 사천시의회에서 캠핑장 관련 조례와 위탁 운영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서포면 비토리 산 40번지 일원에 사업비 26억5000만 원을 들여 조성된 캠핑장은 일반데크 26면과 글램핑천막 14동, 스토리하우스 3동 등 야영장 설치 43동과 관리동을 갖추고 있다.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된 별주부테마파크는 공연장과 체육시설, 주차장, 상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데다 주변 경치 또한 아름다워 해양레포츠와 연계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8월 초 운영에 들어갈 국민여가 캠핑장은 사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핑장 조성으로 비토리 일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이 곳이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된 비토리 일원은 별주부전의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사천만 일대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산물들이 풍부해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사천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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