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콩나물·옥수수로 여름더위 이겨내자
인삼·콩나물·옥수수로 여름더위 이겨내자
  • 박성민
  • 승인 2017.07.0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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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7월 식재료·조리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7월에는 인삼, 콩나물, 옥수수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3일 소개했다. 사진은 인삼, 콩나물, 옥수수로 만든 가정식 백반 모델./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7월에는 인삼, 콩나물, 옥수수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3일 소개했다.

인삼은 항암,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등 다양한 약효가 있지만 일상에서 활용하는 채소처럼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식품이기도 하다.밥과 함께 먹으면 반찬류가 되고 몸의 기운을 돋우게 하는 보양식으로, 서양조리법을 곁들이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퓨전 음식으로도 우수한 식재료이다. 조리법으로는 ‘수삼돈육조림’, ‘수삼맛탕’, ‘수삼전복찜’, ‘미삼샐러드’가 있다.

콩나물은 콩이 발아하는 동안 콩에 존재하지 않던 비타민 C가 생합성 된다.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유리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산과 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른 식품과 조화를 잘 이룬다. 또한 음식의 부피를 늘리고 어울림 맛을 높이는 증량재료로, 국물 맛을 시원하게 내는 데 쓰이는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콩나물을 이용한 조리법으로는 ‘콩나물물김치’, ‘콩나물고추전’, ‘콩나물쇠고기찜’ 등이 있다. 옥수수는 통조림 등으로 가공이 되어 연중 활용이 가능한 식재료이지만 요즘 제철 햇옥수수는 조리음식으로 활용하기가 가장 좋을 때다. 옥수수에 들어있는 유용한 성분들은 조리과정에서 본래 가진 항산화 물질 이외에도 항암 작용을 갖는 페룰산(ferulic acid)이라 불리는 페놀성 화합물의 양이 증가되는 특성이 있다. 옥수수를 이용한 조리법으로는 ‘옥수수건새우볶음’, ‘옥수수치즈만두’, ‘옥수수생선완자’를 추천한다. 7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음식’에서 볼 수 있다. 한귀정 농진청 농업연구관은 “이달의 식재료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영양학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것은 물론, 우리 농식품 소비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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