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지역과 함께하는 근로복지공단 의료 서비스
오규진(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장직무대리)
[기고] 지역과 함께하는 근로복지공단 의료 서비스
오규진(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장직무대리)
  • 경남일보
  • 승인 2017.06.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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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장직무대리)


1980년 4월 1일자로 경남도 창원지구출장소가 마산시 의창동을 편입해 18개 행정동으로 창원시로 승격되었다.

창원시 개청에 앞서 1979년3월30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 경우)창원병원이 창원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하였으니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창원시보다 나이가 한 살 더 많은 셈이다. 나이가 말해 주듯이 창원시의 발전과 함께 해온 창원병원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다.

창원병원은 근로자 및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와 함께 산업현장에서 다치신 분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어 나오면서 환자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성장해 나왔다. 재해 환자분들의 대부분은 골절 등 외상을 입은 환자분들로서 이분들에게는 수술 등의 치료와 더불어 재활치료가 중요하기에 창원병원은 재활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기 훨씬 이전부터 재활치료가 활성화 되어 있었다.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는 수술부터 전문재활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연계치료를 해 드림으로써 환자분들의 장해를 줄여주고 직장복귀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 명실공히 재해전문병원으로 우뚝 섰다고 하겠다.

창원병원은 경남 유일의 진폐정밀진단기관으로 호흡기질환 환자분들의 폐기능검사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폐렴 2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1일부터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재활병동의 운영을 시작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 및 지역에서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무료진료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해 나가고 있다.

조선업 침체 등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산재환자분들은 물론 근로자들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적의 진료환경 조성과 진료의 질을 향상 시켜 창원병원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흡족한 마음으로 병원을 나서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요양, 재활을 포함한 산재보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원직장 복귀 및 창업지원 등 유형별 맞춤형 직업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재근로자를 위한 복지사업으로 산재근로자 및 고교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재근로자 복지향상 및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뿐만 아니라 일반근로자를 대상으로도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의료비, 노부모요양비, 장례비 등과 임금체불 근로자들에 대해서 생계비 대부도 저리로 융자해 주고 있다. 근로자 육아부담 해소 및 고용안정에 기여하고자 전국에 공공직장 어린이집 2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 지역에서는 창원, 진해에 각 1곳씩 운영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일하는 삶을 보호하고 미래의 행복할 권리를 지켜주는 희망버팀목으로 근로자 및 지역주민들과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함께 할 것이다.


오규진(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장직무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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