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소재 3D프린터업체 ㈜이조가 3D프린터의 주재료인 필라멘트가 아닌 필라멘트의 원료인 펠릿을 압출해 조형하는 3D프린터를 개발해 공개했다.
이조는 지난달 30일까지 열린 ‘2017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재생펠릿로 조형하는 3D프린터 ‘BONBOT U-H10’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FDM방식 3D프린터 재료인 필라멘트를 가공하여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필라멘트 원료 펠릿 자체를 소재로 형상을 적층해 나가는 일체형 3D프린터다. 3D프린팅 후 버려지는 필라멘트 여분과 서포트로 사용된 재료들을 다시 재활용해 3D프린팅을 할 수 있다.
이조 관계자는 “경제적이고 환경적인 일체형 3D프린터를 통해 앞으로는 폐기물로 버려지는 PET 플라스틱, 페트병을 수거해 출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