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 베트남 화력발전사업 허가 최종 획득
태광실업, 베트남 화력발전사업 허가 최종 획득
  • 박준언
  • 승인 2017.07.0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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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6000억원 투자 1200MW급 건립…25년간 현지 정부에 판매
태광실업그룹 박연차(좌측에서 7번째) 회장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베트남 남딘 발전사업 투자허가서를 획득한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도는 태광실업그룹 베트남 남딘 화력발전소 위치.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태광실업그룹의 계열사인 태광파워홀딩스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남딘 화력발전소 설립 투자허가서(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허가서(IRC)란 베트남 정부의 승인 및 주요 계약에 대한 합의가 완료된 후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발급하는 최종 인허가 단계를 말한다.


태광파워홀딩스는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 북부 남딘성 하이닌 하이차우면에 243ha의 부지에 총 23억 달러(한화 2조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200MW급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 발전소가 준공되면 생산된 전력 전량을 25년간 베트남 정부에 판매하게 된다.

태광측은 투자허가서 획득을 기념해 지난 2일 현지에서 박연차 그룹회장과 사우디 아크와파워(ACWA Power)의 페디 파드매너탄 사장, 응우웬 찌 쭝 베트남 투자기획부 장관, 도안 홍 퐁 남딘성 서기장 등 베트남 정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가 예정된 포스코건설,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기업 임직원 등도 대거 참석했다.

박연차 회장은 “태광실업그룹이 지금까지 신발사업을 통해 베트남 제조업 발전에 기여했다면 이제는 값싸고 품질 좋은 전력 생산을 통해 베트남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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