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대토론회 진주서 열려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대토론회 진주서 열려
  • 강민중
  • 승인 2017.07.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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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학교운영위원 500명 참여
경남도교육청이 4일 MBC 컨벤션 진주에서 ‘2017 1차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대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종훈 교육감이 원탁에 앉아 학교운영위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진주를 비롯한 도내 서부권 학교운영위원들과 만나 경남교육의 미래 방향 설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교육청은 4일 오후 2시 MBC컨벤션 진주에서 ‘2017 1차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서부권 학교운영위원 5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원탁토론은 8명 단위로 원탁에 둘러앉아 입론과 상호토론을 하면 각 원탁에 배치된 토론진행자가 제시된 주장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형태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박 교육감도 원탁에 앉아 직접 토론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은 경남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자치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도내 학생들이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새로운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참가자들은 창의적 사고 역량(41.4%), 자기관리 역량(22.7%), 공동체 역량(15%), 의사소통 역량(14.2%), 지식정보처리 역량(3.6%), 심미적 감성 역량(3.1%)을 꼽았다.

또 이러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인성교육 강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 및 교육, 수업방식의 다변화, 아이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 교사 전문성 강화, 독서교육 강화, 지역 격차 해소, 지자체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교육공동체의 노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박 교육감은 “학운위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과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도 찾아보고 토론에 적극 참여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항상 경남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오늘 토론한 결과는 도교육청이 분석·정리해서 사후조치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동부권 학운위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원탁대토론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풀만앰배서더 창원 시티7 호텔 2층에서 열린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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