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명 돌파…전년보다 10.8% 증가
6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김해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801만 7024명으로 지난해 723만 8827명보다 10.8%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드 여파로 중국노선 항공편(4927편)과 여행객(54만4529명)이 지난해보다 각각 12.9%와 22.3% 줄었지만 다른 국가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성장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선도 총 376만명이 이용해 지난해 대비 7.2% 증가했다. 김포노선 133만명(6.7%↑), 제주노선 222만명(6.6%↑), 인천노선 21만명(17.1%↑)로 전 노선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김해공항을 이·착륙한 항공기는 5만 2560편으로 전년 동기보다 8.1% 늘어났다.
한국공항공사 조현영 부산본부장은 “국제선 확장공사가 마무리 단계지만하계 성수기 여객증가로 터미널 및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공항 이용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