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용 등 150곳 신규 설치
경남도는 도민들의 전기자동차 사용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충전소를 대폭 늘린다.
도는 11일 전기자동차 공용충전소 52개소(환경부 12, 한전 40개소)와 공동주택의 한전의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98개소를 설치하는 등 총 150개소의 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용충전소는 경남도-한전과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 협약’ 에 따라 공공부지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4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 장거리 운전자의 충전불편을 해소키 위해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12개소를 추가 설치해 52개소가 늘어나 141개소(현재 89개소)로 확대된다.
충전기 설치가 완료되면 올해 전 시군에 공용충전소가 2개소 이상이 돼 도내 어디서든 충전이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공동주택 주차장의 경우 아파트에서 설치부지를 제공하면 한전에서 설치 및 관리까지 맡아 아파트측은 추가 부담이 없다.
현재 한전에서 추가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에서는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전은 공동주택 변압기 용량과 충전기 설치 위치 적정여부 등 현장 확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구입시 최대 460만원 정도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운영시 1㎾h당 173.8원의 충전요금을 그린카드로 결재시 추가로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에서도 주차료가 할인되고 오는 9월부터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감면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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