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한 농축산물의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농협이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등의 역량을 결집해 올해 수출목표 1억 7200만불 달성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진주 중부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도내 수출농협과 경남도청, NH무역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남농협 수출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도의 수출 지원시책 경청과 함께 수출농협에 대한 성과보상제, 농식품 수출시장 동향 특강에 이어 농협별 수출 추진계획 발표와 수출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농축산물 수출 확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경남농협의 역량을 총 결집, 올 수출목표 1억 7200만불을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남농협 이성환 부본부장은 “해외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수출경쟁력은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그 자체임을 강조하고, 산지농협이 수출사업의 기반이 되는 공선출 하회와 선별장 운영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또한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미국, 유럽시장을 비롯 할랄, 코셔시장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NH무역 강인호 본부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신선농산물의 원거리 수출한계 극복을 위해 가공식품 수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NH무역도 각 농협의 수출창구로서 적극적인 현지 프로모션과 해외사무소 확대 운용 등을 통해 경남농협 수출 1억 7200만불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농협은 지난 11일 진주 중부농협유통센터에서 수출 농협과 경남도청, NH무역 등 수출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수출목표 1억 7200만불 달성을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