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만714ha 대상 종실해충 방제
경남도는 오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진주시 등 도내 11개 시군 10만714ha의 밤나무재배지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 헬기 8대를 지원 받아 밤 열매가 맺을 무렵에 집중되는 복숭아명나방 해충을 중점 방제하고 약제는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약제 중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플로르플루아주론 유제 등 13종의 저독성을 사용한다.
아울러 항공방제로 인해 주민과 타 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항공방제 살포지와 인근에 있는 벌통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살포 당일 오전 방봉 금지 △양잠 및 목축 농가에서는 뽕잎과 가축사료를 사전 비축하고 약제 살포 당일은 방목 금지 △양어장에서는 급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 △항공방제 지역 및 인접 지역은 장독대와 우물 뚜껑을 필히 닫고 약제 살포 지역에는 주차 금지 △방제지역 입산금지와 농산물 건조 등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최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합동으로 헬기 계류장 및 이·착륙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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