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고독사 위험 가구 발굴·지원 나서
함안군, 고독사 위험 가구 발굴·지원 나서
  • 여선동
  • 승인 2017.07.13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군은 이웃과 단절된 채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고위험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에 대한 대책을 마련, 민관협력으로 지역보호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노인 인구와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 연중 발굴·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집중 확인기간으로 정하고 이웃과 격리돼 홀로 거주하거나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고독사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확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마을이장, 복지위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희망생활민원봉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주축의 읍·면 복지사각지대발굴단을 중심으로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를 발굴한다.

이를 토대로 읍·면에서는 발굴된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경제활동, 주거환경, 건강상태, 가족관계 등의 생활실태와 비상연락망을 확인하는 한편, 군에서는 지역 내 다양한 방문서비스를 비롯해 필요 시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서비스와 민간자원 등을 적극 연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께서도 주변에 가족이나 이웃 간 교류 없이 홀로 지내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함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