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친박 일부 기용 당직 인선 완료
한국당, 친박 일부 기용 당직 인선 완료
  • 김응삼
  • 승인 2017.07.1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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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중앙직능위 의장 임명
자유한국당 홍준표 체제 당직 인선이 완료됐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주요 당직자를 인선했다”면서 “전문성과 균형성, 지역 안배를 고려해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친정 체제 구축 비판을 의식한 듯 실제 이번 인선에서는 친박 인사를 비롯해 홍 대표와 친분 관계가 깊지 않은 인사를 두루 기용했다.

중앙직능위 의장에는 지역구인 4선의 김재경 의원(진주을)이 선임됐고, 홍보본부장에는 구청장 출신의 박성중 의원이 임명했다.

중앙직능위 의장에 임명된 김 의원은 이날 “당의 대수술이 필요한 시기에는 아픔과 고통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면 책임이 가장 큰 사람들이 중진 의원들”이라며 “당을 위해 역할이 주어진 만큼 당의 재건과 국민 신뢰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직능위원회는 과거 선출직이던 중앙위원회가 확대 개편된 것으로 전국적으로 경륜을 갖춘 각계각층 인사 1만2000여명 참여하는 자유한국당 최대 직능기구이다.

중앙위는 시·군·구별로 지회가 구성돼 있어 향후 당과 국민 사이의 교량역할을 통해 다시 한국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5일 확대 중진회의에서 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데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디.

또 정종섭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에, 민경욱 의원은 홍보위원장,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재선의 이은재, 박순자 의원은 각각 대외협력위원장과 중앙연수원장,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서울지검장을 지낸 최교일 의원은 법률자문위원장을, ‘성완종 리스트’ 사건의 당사자인 고(故) 성완종 의원의 동생 성일종 의원은 소상공인특별위원장에 선임됐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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