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 더비’ 승자는 김해시청
‘불모산 더비’ 승자는 김해시청
  • 김영훈
  • 승인 2017.07.1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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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상대로 2-1 승
내셔널리그(실업축구) 김해시청이 ‘불모산 더비’에서 창원시청을 물리치고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김해는 지난 14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15라운드 창원과의 라이벌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해는 시즌 성적 7승 8무 승점 29점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올 시즌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이날 패한 창원은 후반기 2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2연패 수렁에 빠지며 5승 5무 5패 승점 2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김해는 이날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경기 초반 창원을 압박했다. 김해의 기세에 눌린 창원은 홈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끌려갔다.

김해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창대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갔다.

김창대는 자신이 때린 슈팅이 창원 골키퍼 박지영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다시 공을 잡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김해에게 선제골을 안겼다.

선제골로 상승세를 탄 김해는 추가골을 노리며 창원을 더욱 압박했고 수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는 연결시키지 못 했다.

반격에 나선 창원은 전반 18분 태현찬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배해민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1-1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전반과 비슷했다.

원정팀 김해는 후반전에서도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이끌어 갔다. 특히 전반 선제골을 터트린 김창대는 후반 초반 날카로운 슈팅을 이어가며 창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23분 창원의 골문을 노리던 김해에게 기회가 왔다.

김해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창대가 올린 공을 김민규가 헤더로 그대로 연결시켜 2-1로 다시 앞서갔다.

한 점을 내준 창원은 반격에 나섰지만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해는 오는 21일 천안시청과 리그 16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창원은 같은 날 목포시청을 상대로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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