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부산 누르고 2연패 탈출
경남FC, 부산 누르고 2연패 탈출
  • 최창민
  • 승인 2017.07.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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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진·우주성 릴레이골 2-1 승
경남FC 정원진이 1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1R 부산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FC

 

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경남FC가 부산아이파크와의 낙동강 더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남은 15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경기에서 정원진과 우주성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챙겼다.

K리그 챌린지리그에서 승점 4점 차로 2위까지 따라붙었던 부산아이파크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으며 최고자리를 수성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2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고 시즌 성적 13승 6무 2패(승점 45)로 2위 부산(승점 38)과 승점을 7점으로 벌렸다.

경남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부산의 기선을 제압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오랜 만에 출전한 최영준으로부터 볼을 건네 받은 정원진이 과감한 돌파 후 오른발 슛으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후 25초 만에 터진 행운의 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전반 11분 우주성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부산은 전반 33분 임상협의 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해 왔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후반들어 한골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배기종을 투입했고, 조진호 부산 감독은 동점골을 넣기위해 정석화, 구현준, 루키안을 차례대로 투입했다.

루키안과 차영환은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경남은 안성남, 성봉재를 잇따라 투입, 우주성의 골을 주심 휘슬 울릴 때까지 지켜내며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경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창원축구센터에서 챌린지리그 22라운드를 치른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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