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육가공 6차산업 체험장 소개
농진청, 육가공 6차산업 체험장 소개
  • 박성민
  • 승인 2017.07.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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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함양 ‘까매요’·전남 ‘애돈인’ 진로탐색 체험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국내 육가공산업의 6차산업화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육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수 농장을 17일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2013년 식육판매업소(정육점)에서 햄, 소시지, 돈가스, 양념육 등의 식육가공품을 만들어 파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1)이 신설됐다. 이와 함께 식육가공의 6차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시지와 햄 등 육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학습은 축산업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 진로까지 탐색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체험장은 농진청에서 소규모육가공연구회 정기 기술전수 교육과 육제품 제조법 교재 등을 지원받아 육가공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먼저 도내에서는 함양 ‘까매요’에서 지리산 함양흑돼지 가공체험을 할 수 있다. 자체 양돈장인 ‘복있는 농장’에서 생산한 ‘지리산 함양흑돼지고기’를 이용해 발색제(식품의 색을 안정화시키거나, 유지 또는 강화시키는 식품첨가물), 조미료 등의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은 소시지를 제조·판매한다. ‘까매요’는 학생과 학부모, 여성단체 등을 대상으로 육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남 해남 ‘애돈인’에서 해남 고구마를 먹여 생산한 ‘땅끝포크’와 강황, 청양고추, 파프리카 등 우리 농산물로 식육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땅끝포크’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우리 농장’에서 생산한다. 해남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육가공 분야 진로체험인 ‘꿈길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석근 농진청 축산물이용과장은 “우리나라 축산 농가들이 육가공과 6차산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햄, 소시지, 발효육제품 등 다양한 육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국내 육가공산업의 6차산업화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육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수 농장을 17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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