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원 7명 “서부경남에 공공병원 설립을”
진주시의원 7명 “서부경남에 공공병원 설립을”
  • 정희성
  • 승인 2017.07.1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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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안 발의, 복지산업위 통과
서부경남에 공공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구자경 시의원 등 7명은 17일 열린 제196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서부경남지역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설립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발의했다.

대표 발의자인 구자경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103년 역사의 서부경남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이 폐업된 지 4년이 지났다. 서부경남은 진주혁신도시와 항공우주국가산업단지(진주·사천) 선정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된다”며 “의료취약지인 서부경남 주민들이 받는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거점 공공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병원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며 “병원 설립은 전액 국비로 지원돼야 하며 장소는 서부경남 어디라도 좋다”고 덧붙였다.

결의안은 복지산업위원회를 통과했으며 18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본회의에서도 가결되면 청와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임시회에서는 진양호동물원의 시설이 열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복지산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진양호동물원을 방문했다.

구자경 의원은 “진양호동물원의 지리적 여건이나 현재 처한 환경 등을 고려한다해도 시설이 너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무더위에 차광막도 없이 콘크리트 바닥에서 지내고 있는데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너무한 처사”라며 “불곰 역시 좁디 좁은 이중 우리에 갇혀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구 의원은 “진양호동물원은 진주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인근 관광지와 연계를 하고 캥거루나 코알라 등 소동물 위주로 다양한 구색을 갖춰 운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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