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백운규 산업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 김응삼
  • 승인 2017.07.20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능후 후보, 보고서 작성 난항 예상
경남 출신인 백운규(마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박능후(함안)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관심이 쏠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백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산업위가 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백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공식 임명한다.

그러나 박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21일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대통령은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와 상관없이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산업위는 19일 백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며, 신고리 5·6호기 중단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길어지면서 차수를 변경해 이날 새벽 1시 30분께까지 청문회를 계속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후보자의 자질 문제를 두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졌으며, 결국 청문보고서에는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모두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한 결과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적격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가 산업정책과 일자리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부적격 의견을 냈다.

이날 산업위가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백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공식 임명된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은 보건복지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및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이 본회의를 통과될 경우 신설되는 중소창업기업부 장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구성이 마무리된다.

김응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