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곤양면 대진일반산업단지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행자인 대진산업단지(주)는 지난 19일 국내 건설업 도급 순위 9위인 SK건설(주)과 300억 원에 최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혔다.
사천시는 곤양면 대진리 산 71-2번지 일대 약 25만1485㎡(7만6074평)에 조성될 대진일반사업단지는 국가항공산업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지역항공업체의 부지난 해소는 물론 사천 서부권 발전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곧 착공에 들어갈 대진일반산업단지는 SK건설이 책임 준공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30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항공기업은 물론 일반 중소기업들의 지역 내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015년 7월30일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은 대진산단은 (주)심레스중공업 등 3개 회사가 시행자로 나섰으나 개발행위 이행보증금과 산지복구비 등을 납입하지 않는 등 진척이 없자 사천시는 최근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와 실시계획 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에 들어가기도 했다.
문병기 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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