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국내 첫 수소에너지 안전성 시험기관 지정
KTL, 국내 첫 수소에너지 안전성 시험기관 지정
  • 박성민
  • 승인 2017.07.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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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취성 국제공인 획득, 수소車산업 활성화 나서
KTL은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수소취성 시험평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2017년 7월부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중 ‘고장력강의 수소지연파괴 시험방법 국제표준화’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안전성 시험평가방법 구축부터 국제표준안 제정 발행까지 5년 동안의 기술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진에서 KTL 직원이 수소취성 시험평가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이원복)이 수소에너지 관련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시험평가기반 기술 부족 극복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수소에너지 차량(FCEV:전기차의 일종으로 수소와 산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를 탑재해 모터로 주행하는 자동차) 보급 계획에 의하면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FCEV 보급에 따라 발전용 연료전지를 비롯한 수소에너지 인프라 관련 제품이 대폭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L은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수소취성 시험평가(ISO 16573:2015)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2017년 7월부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중 ‘고장력강의 수소지연파괴 시험방법 국제표준화’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안전성 시험평가방법 구축부터 국제표준안 제정 발행까지 5년 동안의 기술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수소취성은 금속이 수소를 흡수해 연성을 잃고 약해져 갑자기 파괴되는 현상으로 특히 고강도 강재 및 볼트·너트류에 취약하여 건설용 철골 구조물, 선재부품, 기계 및 자동차 부품 등의 수소 지연파괴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앞으로 사고의 사전예방으로 국민 안전확보와 관련 기업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통하여 수출 애로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상열 박사는 “이번 국제표준 개발과 KOLAS 인정을 바탕으로 관련 정부부처,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및 한국수소산업협회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 대한민국이 에너지 안전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포항공대 이종수 교수와 함께 수소기술(ISO TC 197)과 철강(ISO TC 17)에 대한 지속적인 국제활동과 국제표준 개발·제정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이후에도 수소에너지 관련 산업체와의 면밀한 협력하에 수소에너지 안전성 시험평가기술을 확장시켜 국민 안전확보와 중소기업들의 기술 애로사항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KTL은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수소취성 시험평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2017년 7월부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중 ‘고장력강의 수소지연파괴 시험방법 국제표준화’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안전성 시험평가방법 구축부터 국제표준안 제정 발행까지 5년 동안의 기술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진에서 KTL 직원이 수소취성 시험평가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은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수소취성 시험평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2017년 7월부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중 ‘고장력강의 수소지연파괴 시험방법 국제표준화’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안전성 시험평가방법 구축부터 국제표준안 제정 발행까지 5년 동안의 기술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진에서 KTL 직원이 수소취성 시험평가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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