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방지구도시개발사업 확정
김해 동부지역 관문인 동김해IC 일대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25일 김해시는 어방동 134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최근 인가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해어방지구는 면적 8만7690㎡로 지난 2015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 요청돼 올해 1월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사업은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지난 4월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시행자로 지정됐다.
공사비와 운영비 등 총 사업비 248억원이 투입되며, 보상비는 별도로 책정된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된 어방지구에는 판매점·음식점 등 제1·2종 근린생활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내달부터 보상계획을 위한 열람공고와 이의신청을 접수받은 뒤, 내년 2월 공사에 착공해 2020년 12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동김해 지역 중에서 ‘노란자위 땅’으로 평가되는 어방지구는 남해고속도로 동김해IC와 국도14호선과 접하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개발이 안돼 노후화된 취락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시는 어방지구가 동부 김해의 관문역할을 하는 만큼 도로망과 공원 등의 기반시설과 함께 체계적인 개발을 할 계획이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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