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암해수욕장을 가족 특화 해변 추진”
“광암해수욕장을 가족 특화 해변 추진”
  • 이은수
  • 승인 2017.07.2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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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간부회의서 지시
안상수 창원시장.

 

안상수 창원시장이 내년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광암해수욕장을 가족 특화용 해변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2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16년만에 재개장되는 해수욕장인 만큼 시민들도 기대도 크다”면서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보고회를 거치면서 노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추진을 잘 해 주고 있다”며 말했다.

안 시장은 “하지만 단순히 개장만이 주요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매년 1억2000만여 명의 관광객이 전국 346곳의 해수욕장을 이용한다고 하며 각 지자체 해수욕장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그들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관광객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암해수욕장의 주변 여건을 고려해 가족 특화형 해변으로 조성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광암해수욕장이 후발 주자로 내년에 출발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예컨대 그동안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아 해변 일대가 인위적으로 훼손되지 않았고, 불법 점유물이 없는 상태라는 점은 분명히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별화를 통해 백사장 인근 일대까지 불법 시설물이 없는 청정 해수욕장으로 조성한다면 경쟁력 있는 해수욕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인근에 조성되는 캠핑장과 연계해 가족 단위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 특화형 해변’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해양수산국은 전국에서 찾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광암해수욕장이 가진 여건과 장점을 적극 고려해서 운영방향을 잡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안 시장은 이날 스페셜 올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노력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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