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후산단 재생사업 속도 낸다
LH, 노후산단 재생사업 속도 낸다
  • 박성민 기자
  • 승인 2017.07.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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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진주 상평산단 등 전국 24곳 휴폐업부지 매입

창원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등 경남도내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24개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후산단 재생사업연계형 토지비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지매입 대상지는 국비지원 대상 산단으로 공모·선정된 전국 24곳으로 휴·폐업된 부지 또는 이전 예정 부지 등이다. 경남지역은 창원국가산단(2017년 3월 지정)과 진주 상평일반산단(2014년 3월 지정)이 해당된다.

이번 토지비축은 새정부의 지방분권 균형발전과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정부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행된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되는 토지소유자 동의 등 토지소유권 확보가 어려워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사업특성상 재생사업 단계별로 과도한 지가상승이 발생하는 등 사업성 확보도 쉽지 않아 그동안 재생사업 추진이 저조한 상황이다. 재생산단 중 전국에서 올해 처음 착공에 들어간 서대구산단은 2009년 선정이후 7년만에 첫 삽을 뜰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LH는 과도한 지가 상승 전에 선제적 토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은 유휴토지 해소를 통한 현금유동성 확보로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상호 윈윈한다는 전략이다.

LH는 토지소유자의 매입신청을 받아 신청토지의 사업 연계 가능여부, 산업단지 여건, 수요확보 등 심사를 통해 매입대상 토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매입대상토지에 도시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한 혁신공간 창출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201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된 노후산단 재생사업 연계형 토지매입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매입신청은 오는 8월 14일부터 전국 LH지역본부에서 가능하다.

한편 노후산단재생사업은 도심내 공장시설 및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편의시설 부족, 공해나 안전취약 등의 문제로 경쟁력이 약화된 산업단지를 재생을 통해 성장거점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사업이다.

박성민기자

 

전국노후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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