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업 연계형 토지비축 본격추진, 기대 크다
LH, 사업 연계형 토지비축 본격추진, 기대 크다
  • 경남일보
  • 승인 2017.07.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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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창원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등 전국 24개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재생사업 연계형 토지비축을 추진한다. 정부에서 국비지원 대상으로 지정한 24개 노후 산단내 휴·폐업 부지와 이전 예정지 등이 대상이다. 매입 토지는 추후 도시복합지식산업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H는 다음 달 토지 소유자로부터 매입신청을 받은 뒤 신청토지의 사업 연계 가능여부, 산업단지 여건, 수요확보 등의 심사를 거쳐 매입대상 토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노후산단재생사업은 도심내 공장시설 및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편의시설 부족, 공해나 안전취약 등의 문제로 경쟁력이 약화된 산업단지를 재생을 통해 성장거점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사업이다. 하지만 산단 재생에는 토지 보상과 같은 걸림돌이 한둘이 아니다. 도심 속에서 이뤄지는 사업특성상 재생사업 단계별로 과도한 지가상승이 발생하는 등 사업성 확보도 쉽지 않아 그동안 재생사업 추진이 저조한 상황이다. 재생산단 중 전국에서 올해 처음 착공에 들어간 서대구산단은 2009년 선정이후 7년만에 첫 삽을 뜰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LH의 사업연계형 토지비축 추진으로 산단재생사업의 본격추진으로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LH는 사업연계형 토지비축 시행으로 과도한 지가 상승 전에 선제적 토지확보를 통한 체계적 사업계획 수립으로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활성화하여 정부 정책 사업을 구현한다.

산단재생사업은 시급성을 알고는 있어도 답보를 면치 못한 것은 토지매입, 예산 문제, 경기 침체 등 경제여건 악화의 영향도 컸다. 사실 전국 24개 노후산단재생사업 중에는 노후화로 인한 문제가 하나둘이 아니지만 첫 삽도 못 뜨는 곳도 있다. LH의 노후산단 재생을 사업연계형 휴·폐업부지매입의 토지비축으로 본격추진함으로 재생의 실마리가 풀릴 것에 기대감이 크게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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