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발주 공사현장 인접 지반 침하
양산시, 발주 공사현장 인접 지반 침하
  • 손인준
  • 승인 2017.07.2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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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타운·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현장
양산시가 발주한 테크 비즈니스타운 및 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건립사업이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지반 침하현상을 보여 대책이 시급하다.

26일 시에 따르면 다방동 525-7번지 일원 6030㎡ 부지에 총 사업비 378억원(국.도비 포함)를 들여 테크 비즈니스타운 및 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등 2동의 신축건물 건립을 위해 A 건설이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그런데 공사현장 인근 주택가에도 파일공사와 기초터파기 공사로 인해 마당 균열현상과 벽면 크렉(금)으로 집주인이 크게 반발하는 등 민원을 사고 있다.

특히 공사구간 도로 지하에는 600㎜ 우수관로가 매설돼 있어 지반침하로 인한 지하매설물 파손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 도로과는 지난 25일 관리감독부서인 도시개발과에 협조공문을 보내 인도, 측구 및 도로 아스콘 균열 발생에 따른 응급조치와 지하매설물 안전점검 실시 후 결과에 따른 각종 시설물 원상복구를 요청했다.

지역 토목공사 전문가는 “갈라진 도로와 침하현상을 보이는 지점을 방치할 경우 빗물 등이 스며들어 향후 대형 싱크홀 발생 우려가 크다”며 “그라우팅(고압으로 시멘트 밀크를 주입하는 것) 등으로 하루빨리 보강해 지하매설물이 밀려나가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시공 전 주변 부지에 대해 정밀 계측을 해 놨다”며 “공사 후 지반침하 등 이상 변동사항이 발견되면 대책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곳에 기업체 지원을 위해 연구시설과 행정지원시설, 금융시설, 비즈니스센터 등 공공인프라 시설 건립을 위해 7월 현재 기초 터파기에 이어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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