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해 화재 중 63%는 ‘부주의’ 탓
경남, 올해 화재 중 63%는 ‘부주의’ 탓
  • 김영훈
  • 승인 2017.07.2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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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화재 2337건…피해액 197억
경남지역 올해 상반기 화재 10건 중 6건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의 ‘2017년 상반기 화재통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모두 233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모두 11명이 숨졌으며 재산피해액은 197억원에 달한다.

원인별로는 도내 상반기 화재의 63%(1470건)가 부주의로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 323건, 기계적 요인 175건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많았다.

전국 2만 5183건 중 59.3%(1만 4945건)가 부의주로 화재가 발생했다.

부주의 요인으로는 담배꽁초가 30.9%(4624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쓰레기 소각 18.3%(2738건), 불씨·불꽃화원 방치 13.8%(2055건), 음식물 조리중 11.4%(1698건) 순으로 집계돼 흡연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3.3%(5862건)로 가장 많았고 야외·도로 22.8%(5754건), 산업시설 12.5%(3142건), 임야 10.9%(2739건), 자동차 9.9%(2491건), 생활서비스 8.5%(2133건)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1~3시로 15.7%(3943건)의 화재가 이 시간대에 발생했고 이어 오후 3~5시 13.6%(3426건), 오전 11시~오후 1시 13.4%(3373건), 오후 5~7시 10.7%(2692건) 순으로 조사됐다.

중앙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소방시설이 100% 가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화기취급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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