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시험인증으로 남미 수출길 넓혀
KTL, 시험인증으로 남미 수출길 넓혀
  • 박성민
  • 승인 2017.07.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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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르헨티나 정부 승인 획득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이원복)은 신규 규제 발효 및 기존 규제 강화로 인해 기업 수출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남아메리카 지역으로의 수출 지원을 위해 아르헨티나 표준인증협회(IRAM)와 맺은 전기전자 분야 업무협약이 아르헨티나 생산부(Ministry of Production)로부터 최종 승인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명,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등 17개 품목군에 해당하는 제품을 아르헨티나로 수출 시 현지로 시료를 보내지 않고 KTL의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 및 공장심사 결과 제출만으로 IRAM 인증 획득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IRAM 인증은 그 동안 국내 인증기관의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가 인정되지 않아 국내 기업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앞으로 연간 100여건 이상의 수출인증을 KTL을 통하여 발급하게 되고 이에 따른 운송비 절감과 인증기간 단축 등 수출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 동안 KTL의 시험인증 기술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유효기간 10년의 장기간으로 체결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최근 해외인증 및 시험기관을 포함한 아르헨티나 전기안전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요구된 협정서 개정 절차에서 현재 외국기관 9곳만이 아르헨티나 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기관으로는 KTL이 최초이다. 이원복 KTL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지 법령 개정기간 동안 발생했던 우리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르헨티나를 포함하여 전 세계의 해외진출에 KTL이 수출 교두보가 되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국내 최다인 전 세계 54개국 133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지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의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의 인증지원 뿐만 아니라, 중남미, 유라시아경제연합, 중동 등 신흥 수출시장의 해외인증 지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성민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남아메리카 지역으로의 수출 지원을 위해 아르헨티나 표준인증협회와 맺은 전기전자 분야 업무협약이 아르헨티나 생산부로부터 최종 승인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에서 KTL 연구원의 영상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남아메리카 지역으로의 수출 지원을 위해 아르헨티나 표준인증협회와 맺은 전기전자 분야 업무협약이 아르헨티나 생산부로부터 최종 승인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KTL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전경./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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