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
추신수,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
  • 연합뉴스
  • 승인 2017.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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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에서 6회말 텍사스의 타자 추신수(왼쪽)가 상대 투수의 공에 팔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5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49에서 0.255(353타수 90안타)까지 올라갔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초구를 때려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굴절 뒤 우익수에게 향하는 안타를 터트렸다.

5회 외야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7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깔끔한 우중간 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다.

7-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추신수의 값진 안타에 텍사스 벤치는 발이 빠른 딜라이노 드실즈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그러나 드실즈는 2사 후 무리해서 주루하다 3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7-8로 패했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안타 대신 볼넷 2개로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 중 브랜던 크로퍼드와 함께 둘만 안타를 때리지 못한 황재균은 타율이 0.163에서 0.154(52타수 8안타)까지 떨어졌다.

빅리그 재승격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이 기간 타율 0.125(16타수 2안타)로 이렇다 할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볼넷 2개를 골라낸 점은 고무적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박병호(31)가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62(301타수 79안타)를 유지했다.

박병호의 안타는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한 박병호는 상대 투수의 초구를 때려 2루 주자의 득점을 이끌었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까지 달성한 박병호는 6회와 9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1-3으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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