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끝에 광양중앙초 꺾어
진주 남강초등학교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남강초 축구부는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합천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예선 첫 경기에서 세종 참샘초를 20-0으로 대파한 남강초는 예선 2차전과 3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3승을 기록,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경기 신하초를 2-0으로 물리친 남강초는 준결승에서 인천 가림초를 2-0으로 누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6학년 홍수빈은 “서로 믿고 플레이해서 우승을 얻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고 GK상을 받은 6학년 정혜주는 “응원해 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고 모두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며 말했다.
남강초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여자축구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킥! 여자축구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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